외국인과 대화할 때 자신감이 없어져요...



회화를 잘 하려면 '자신감을 가지세요!'

'쫄지 마세요!'

'틀리더라도 최대한 많이 말하세요!'

이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음...

그런데 돌아보면 이런 말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자신감은 생기지 않더라고요...

이런 얘기만 듣고 자신감이 생길 분이라면 이미 자신감이 생기셨겠죠...

저는 20대에 이런 말들을 듣고

오히려 '나는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일까?' 하면서

자책하는 마음을 많이 가졌던 기억이 있어요.

오히려 어떤 모임이나 스터디에서

자신감있게 행동하고 카리스마 있는...

뭐랄까...쎈언니, 쎈오빠들을 보면 지레 겁을 먹곤 했었어요.

그러면서 '저렇게 되려면 어디 가서 자신감 코칭이라도 받아야 하나?'

생각하기 일쑤였죠.

자신이 없는 상태인데 자신감을 가져! 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더 자신이 없어지곤 해요.

생각해보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그 순간에 자신감이 없게 느낄 뿐이죠.

그리고 이러한 느낌은 대화 상황에서 말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나는 자신 없는 사람이야' = 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을 하게 되면

두뇌에 '코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거든요.

연구에 따르면 이 코티솔 수치가 지나치가 높으면

성취도를 떨어뜨리게 된대요.

따라서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면 말이 더 잘 안나오게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감이 없는 것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억지로 바꾸려고 함 -> 바로 잘 안됨->존재에 대한 부정 -> 코티솔 분비량 증가 ->스트레스 지수 증가 -> 말 더 못함...

내가 자신감 없는 것을 바꾸려 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까

오히려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기대를 좀 내려놓아 보시면 좋아요.

그러니까

나는 왜 이렇게 자신이 없을까? 나는 왜 이렇게 자신 없는 사람이지? 와 같은 생각을 안하면 되는 건데요,

처음에는 물론 절대 쉽지 않아요.

여기서 주의할 점!

난 또 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왜 완벽주의를 못 버릴까? 생각하시면 절대 안돼요.

나는 왜 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라는 식으로 강박관념을 가지게 될 수 있는데

그런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내려놓는 마음을 가지고 흘려 보내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주의를 분산시켜 보세요.

자신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이에요.

누구나 처음에는 서툴고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실수하는 것이 두려워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아요.

내가 말을 할 때 누군가 지켜보고 평가를 한다고 생각하면 더더욱이나 무서워지죠.

웃음거리가 될까봐 눈치를 보거나 비교 당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때는, 이 사람 역시 똑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또는 예전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근래에 인기를 끌었던 '미움 받을 용기' 라는 책을 보면,

과제를 분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배움의 속도와 출발점은 모두 다른 것인데

자꾸 같은 선상에 두고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려는 유혹이 있어요.

그러면 자꾸 비교의식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 위축되고,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어떤 목표, 과제를 도피하게 되는 부작용이 일어나요.

따라서 공부할 때는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말을 하는 상황에서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누군가와 비교하려고 하지 말고,

나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해 보세요.

자꾸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예요.

여태까지 영어공부를 오랫동안 했던 히스토리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공부를 했는데도 왜이렇게 못할까? 자책하게 되기가 쉽죠.

우리는 미국으로 치면 유치원생 보다도 말을 못하는 상황이고,

많은 한국 성인들이 마찬가지 입장이기 때문에

아예 처음 영어 말하기를 배우는 거라고, 0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나가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소소한 기쁨과 보람을 누려보세요.

'내가 틀리게 말하더라도 괜찮다고 느끼는 작은 경험'이 많이 쌓이는게 중요해요!

따라서 남들이 좋다는 학원, 광고 많이 하는 학원, 유명 대형 학원 연연하지 마시고,

서로 배려해 주고 가벼운 마음가짐을 가진, 분위기가 좋은 모임에 참석해 보세요.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나의 부족함에 대해서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주거나

말하지 않더라도 분위기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이 될 거예요.

그런 경험들이 몇번씩 쌓이면서 이런 생각이 들거에요.

"아 나도 실수해도 괜찮구나.."

"아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구나..."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구나..."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마음에 힘이 생기고, 점점 자신감이 붙을거에요.

그리고 정말정말 중요한 실천 포인트!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려 받고 수용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괜찮다"는 것을 말해주고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대우 받고 싶은대로 대우해라" 라는 말이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수용해 주는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보시고,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영어 자존감"이 생기면 자신감은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자신감은 그 때 그 때 달라지지만

자존감은 한 번 생기면 잘 무너지지 않아요.

영어회화 자존감, 차근차근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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