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쉐도잉 꼭 해야 할까요?



유튜브에서 자꾸 쉐도잉이 좋다고 하는데...

막상 시도해보면 뭐가 뭔지 모르겠고@.@

속도도 너무 빠르고,

아무래도 내 발음이 미드에 나오는 배우랑은 영 딴 판인 거 같고...

될 때까지 따라하려다 보면 너무 여러 번 반복해야 해서 시간도 많이 들고...

좋은 방법인 것은 알겠는데 스트레스가 많으시죠?


미드 쉐도잉 꼭 안하셔도 돼요.

그리고 꼭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하셔야만 해요.

쉐도잉 방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무작정 시도했다가 아예 영어회화 자체에 질려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그렇다면 쉐도잉을 왜 해야 되는지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할게요!

쉐도잉은 전통적으로 동시통역사들이 학습에 활용해 왔던,

오래된 방법이고 효과가 증명된 방법이기는 해요.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서

발음,속도,강세,리듬 등이 의미 전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언어이기 때문에

'소리'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공부해야 회화 실력이 제대로 갖추어질 수 있어요.


정확한 형식을 갖춰 말을 하긴 하는데 발음이 엉터리라면?

속도가 너무 느리다면?

억양, 강세 등이 너무 부자연스럽다면?

회화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겠죠?




따라서 발음,속도,강세,리듬 등을 고려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


독학으로 공부하실 때 아무래도 책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혼자서 책(원서,동화책 등)을 보고 읽는 방식으로는

발음, 억양, 리듬, 강세 부분을 케어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쉐도잉’ 방법을 추천드리는 건데요,

시중에 유행하는 쉐도잉 방법들에는 왜곡된 부분이나 오해가 많이 있어요.

그 오해들 중에 하나가,

쉐도잉이 누구에게나, 언제나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인데요,

결국 만족스럽게 유창하게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인 것은 맞아요.

그런데 ‘언제나’ 도움이 되는 방법인 것은 아니예요.

아직 문장 만드는 능력도 너무 부족한데

원어민이 대화할 때의 유창성과 속도를 그대로 따라가려고 한다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그렇게 되는 수가 있어요.

‘미드’ ‘영화’와 같이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는 1사람인데 다양한 사람들의 발음과 억양을 왔다 갔다 하며 따라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친구가 있다고 해볼게요.

그 친구가 한국인들 3명이 모여있는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발음,억양이 모두 각기 다른 3명의 한국인들을 동시에 왔다 갔다 따라해야 한다면?

한국어를 막 배우기 시작한 외국인에게 이런 방법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꼭 미드로 쉐도잉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교재에서 배운 문장들을 원어민이 읽어주는 오디오북, 음성파일 등을 따라 말하는 것

쉐도잉 기법이 될 수 있어요.

요즘에 하도 미드 쉐도잉이 유튜브에서 유행이다 보니

영어회화 잘 하려면 미드 쉐도잉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시기 쉬운데

사실 미드 쉐도잉은 영어회화 중급 이상 레벨에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굳이 미드로 쉐도잉을 해야만 원하는 만큼 실력이 만들어 지는 건 아니고

선택지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다만 회화를 잘 하려면,

발음,억양,리듬,강세와 같은 소리적인 부분도 케어하면서 발성하는 연습을 해 주시는 것은 중요해요.

따라서 현재 레벨과 공부 목표에 따라서

따라 말할 영상을 다르게 선택해 주셔야 해요.

보통 미드를 시청할 수 있는 사이트나 어플에는 속도 조절이나 구간 반복 기능이 없죠?

속도를 조금 느리게 설정한다거나 원하는 부분(문장)만을 선택적으로 반복해주는 사이트,프로그램을 통해서 쉐도잉 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쉐도잉을 할 때 올바른 순서와 방법, 주의할 점, 피해야 할 함정들이 무엇인가 등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한 다음 적용해 주셔야만 쉐도잉을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쉐도잉을 할 때 영어 문장을 보면서 하는 건 피해야 할 것들 중 하나인데요,

영어 문장을 보면서 귀로 듣게 되면, 귀로 들리는 것과 눈으로 보이는 것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요.


한국 성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받은 주입식 교육방식 때문에

문장을 읽어서 알고 있는 방식(자신이 낭독하는 방식)과

원어민이 귀에 들려주는 발음, 억양, 강세 등이 따로 놀아요.(그래서 리스닝이 힘드신 거예요).

영어 글씨를 보고 쉐도앙하게 되면, 귀로 들리는 대로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이미 익숙해져있는, 눈으로 보고 읽는 방식을 답습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또 조심해야 될 것 한가지!

쉐도잉을 할 때 소리만 따라해서는 거의 전혀 효과가 없어요.

소리를 따라하면서 해당 문장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를 이해하고

그 상황(의미)와 소리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공부해 주셔야만 효과가 있어요.



영어회화 [독학] 100% 성공하는 공부방법 세미나를 신청하시면

망하지 않는 쉐도잉 공부방법을 배우실 수 있답니다. ^^

망설이지 마시고 어서 오세요. 후회하지 않게 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inn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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